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분기 애플 주식의 절반 가까이를 매도했다. 오마하의 현인이자 장기 투자자로 유명한 버핏의 이런 움직임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말 기준 아이폰 제조업체에 대한 보유 지분이 842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주식의 49% 이상을 매도했음을 시사한다. 매도 이후에도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의 최대 보유 주식이다. 애플 주식 매도는 2분기 동안 버핏의 광범위한 매도 패턴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버크셔는 이 기간 동안 75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도하며 현금 보유액을 2,77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버핏은 1분기에도 애플 주식을 13% 줄였으며, 5월 버크셔 연례 회의에서 세금 문제로 인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