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판매 예상" 아이폰 16 출시 임박, AI 관련 주식, 코인 주시 필요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 시각)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들썩이고 있다. 애플의 이번 신제품 발표에는 iPhone 16 시리즈뿐만 아니라, Apple Watch 10, AirPods 4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롭게 공개될 iOS 18 운영체제와 맥OS '세쿼이아'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폰 16 출시가 몰고 온 관련주 상승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상승한 2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iPhone에 탑재되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회사로, 애플의 신제품 출시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에이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24% 상승한 2만 5000원에 거래되며, 애플의 OLED 패널에 사용되는 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티엠반도체는 애플에 배터리 보호 회로기판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1.3%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애플의 신제품 발표 소식은 관련 부품 공급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연구원은 "아이폰 16은 2021년 출시된 아이폰 13 이후 최대 판매를 전망한다"며, 애플이 아이폰 16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도 LG이노텍이 향후 2년 동안 5억 대 이상의 아이폰 출하량 중 약 2억 9,000만 대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I 강화, 주목할 관련 주식과 코인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애플이 인공지능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iOS 18은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AI 기술의 확장은 향후 AI 관련 반도체 수요를 급증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관련 기술 및 하드웨어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AI 관련 주식 및 코인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비에이치의 경우, 온디바이스 AI로 인해 출하량 전망이 상향되고 있어 IT 디바이스용 FPCB 채택률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AI 시대에 맞는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관련 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나 코인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데이터 처리와 보안에 강점을 가진 AI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애플의 아이폰 16 발표와 AI 기술의 강화는 단순히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기술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주식과 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금리인하시기와 맞물려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선두 주자뿐만 아니라,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와 AI 관련 코인(니어프로토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