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개인투자자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국내 채권 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투세 시행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위축과 이에 따른 기업 자금 조달의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 여론의 반발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 금투세가 국내 금융시장에 어떤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지 살펴보자.금투세 도입으로 개인투자자 채권 투자 위축 금투세 도입이 현실화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4월 말 4조5273억 원에 달했던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달 들어 2조1011억 원에 그쳤다. 이러한 감소세는 개인투자자들이 금투세에 따른 과세 부담을 우려해 채권 투자에서 발을 빼고 있음을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