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3월에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올리기로 한 결정은 엔저 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일본의 수입물가 상승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은행은 0~0.1%였던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엔화 약세로 물가가 예상 이상으로 상승하면, 소비 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연초 달러당 140엔대였던 엔화값은 7월 초 160엔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금리 인상 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엔화 약세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