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미국 증시와 여러 자산 시장에서 '저주의 달'로 불리곤 한다. 통계적으로 9월은 S&P500 지수를 비롯한 여러 자산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이번 글에서는 9월에 집중된 증시 하락의 이유와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1950년 이후 S&P500 지수의 9월 하락 현상 1950년 이후 미국 S&P500 지수의 월별 평균 등락률을 살펴보면 2월과 9월만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의 하락률이 두드러져, 9월이 증시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주식매매 차익에 따른 세금을 줄이기 위해 9월에 손절매가 많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꼽힌다. 더욱이 2000년 이후에는 9월에 대형 악재들이 집중되면서 증시 하락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