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다최근 KB국민은행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를 30년으로 줄이고, 마이너스통장(마통)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축소하는 등 다양한 대출 규제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비가격적 대책 요구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은행들은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조건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출 억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고, 나대지 담보 대출을 금지하는 등 추가적인 대출 규제도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거치 기간을 없애고, 바로 원금 상환을 시작하도록 하여 대출 이용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